천정배 "전두환 국립묘지 안장 금지법 추진할 것"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7.02.16 18:40

[the300]광주찾아 5·18 3단체 대표들과 회동 "추징금도 끝까지 추적할 것"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시급한 개혁 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정치생명을 걸고 정치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2017.2.14/사진=뉴스1

천정배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6일 "5·18학살의 최고책임자인 전두환의 국립묘지 안장을 못하도록 막고 떼어먹고 있는 국가추징금도 끝까지 추징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정배 전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5·18 관련 단체 대표들과 만나 "현행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군사반란과 5.18 학살 주모자들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전 상임공동대표는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2020년이 기한인 전두환 재산 추징법의 공소시효를 영구히 없애고 독재자의 숨긴 재산을 지구 끝까지 뒤져서라도 추징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이어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에게 발포명령을 내린 책임자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5·18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며 "5.18 당시 최초 발포명령자를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촛불시위로 우리 광주가 대한민국이 되고 대한민국이 광주가 됐다"며 "광주의 위대한 정신을 살려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의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