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 美·加 증시서 IPO 추진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7.02.16 08:03

SEC에 IPO 신청서…1억달러 조달 계획

고가 패딩 브랜드로 유명한 캐나다구스가 곧 미국 뉴욕증시와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데뷔한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구스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구스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억달러(약 11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캐나다구스는 SEC에 낸 서류에서 지난해 매출이 2억91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절반인 1억300만달러를 미국에서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해 매출총이익은 1억4600만달러, 순이익은 2700만달러다.

캐나다구스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15년 캐나다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뉴욕에 첫 매장을 열었다.


CNBC는 캐나다구스가 미국과 캐나다 외에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지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뽐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구스의 IPO는 캐나다 은행인 CIBC캐피털마켓과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미국 골드만삭스, RBC캐피털마켓 등이 주도할 예정이다.

캐나다구스의 주식이 상장되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GOOS'라는 기호(ticker)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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