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50억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2.08 14:46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 15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사는 KDB산업은행, 인터베스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3개사다. 2개월 전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와 메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가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시리즈B 투자금은 150억원, 누적 투자총액은 190억원이다. 시리즈B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높이는 단계를 말한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국민 앱으로 거듭난 통신비 관리 서비스 '트루밸런스'를 운영 중이다. 트루밸런스는 통신, 데이터 잔량과 사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추천 통신상품을 추천해 준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용자 기반 광고, 충전 서비스 등을 추가,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트루밸런스는 최근 정식 출시 2년 만에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올해는 다운로드 1억건 돌파를 노리고, 모바일 결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시리즈B 증액 투자 유치로 인도 모바일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도에 발맞춰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며 "연내에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열어 모바일 결제 시장 주요 사업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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