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스미싱 피해 집중' LG유플러스 소액 결제 사용중지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7.02.08 11:26

자사 소액 결제 스미싱 피해 94%가 LG유플러스 통해 이뤄져

쿠팡로고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8일부터 LG유플러스의 휴대폰 소액결제를 사용중지 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최근 자사 관련 스미싱 피해 등의 사례분석 결과, 당사 휴대폰 소액결제 비중 중 발생한 부정거래의 94%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뤄진 것을 확인해 고객 보호를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KT, SKT 휴대폰 소액결제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SKT의 경우 부정거래가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쿠팡측은 밝혔다.


비벡 수브라마니안 쿠팡 컨슈머시스템 SVP는 “쿠팡은 LG유플러스 사용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면서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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