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0.34% 떨어진 361.95로 장을 마쳤다. 덴마크 제약업체인 노보 노르디스크와 독일 도이치방크의 부진한 실적의 주요인이 됐다.
독일 DAX 지수는 0.27% 밀린 11627.95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 지수는 0.01% 내린 4794.29로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47% 오른 7140.75로 마쳤다. BOE는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했다.
세계 최대의 당뇨병약 제조업체인 노보 노르디스크는 7.3% 떨어졌다.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다. 다임러도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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