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날리며 셀카도.. 셀피 드론 '도비' 국내 상륙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 2017.01.31 16:35
성주컴텍(대표 정연식)이 최근 중국 제로텍사의 셀카 드론 '도비'(Dobby)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비 촬영 결과물/사진제공=성주컴텍
'도비'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 4K 고화질 사진과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셀피 드론이다. 크기가 스마트폰만큼 작지만 고가의 촬영용 드론 못지않게 사진 및 영상 품질이 높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제품에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목표를 추적해 촬영하는 '목표추적기능'과 지정한 얼굴을 따라다니며 항공하는 '얼굴추적기능'을 쓸 수 있다. 자전거, 산악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 일정한 반경과 고도를 원형 비행하는 '원형비행기능'과 '숏비디오기능'도 있다.

무게가 약 200g으로 가벼워 손바닥 위에서 이륙과 착륙이 자유로운 점도 특징이다. GPS(위성항법장치)와 GLONASS(글로나스), 2가지로 위치 설정이 가능해 실내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통신 가능 범위는 높이 50m, 반경 100m다.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은 실시간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할 수 있다.


성주컴텍 관계자는 "도비는 비행이 안정적이고 촬영 결과물이 우수한 데 비해 사용은 간편하다"며 "모든 기능 및 사용 설명이 한글로 표기돼 5분 정도만 투자하면 누구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비를 움직이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조작하거나 모션 인식 방법으로 기체를 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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