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코팅제 ‘파워+300’,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일등 공신’될 것

더리더 박광수 기자 | 2017.01.26 13:57

[힘내라! 소상공인]이종익 ‘하이샵’ 대표

▲이종익 하이샵 대표

인생은 늘 도전의 연속이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했더라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는 용기, 이런 용기를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만이 우리에게 남들과 다른 삶을 선사해준다. ‘하이샵’ 이종익 대표 역시 이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살아온 의지의 한국인이다. 어릴 적 그는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았었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경향신문사 대표로 재직하다가 아주산업 임직원으로 스카우트된 아버지의 후광으로 등하교를 자가용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한 삶을 살았었다.

하지만 회사의 부도로 집안은 하룻밤 사이에 풍비박산 났다. 길거리에 내쫓길 정도로 어려워졌던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은 꿈도 꾸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가난한 젊은 청춘에게 사회는 냉정했고 혹독했다. 잡일로 생계를 근근하게 유지하던 그는 만물 잡화 판매사원이 되면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한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릴 적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때문에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 사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것은 만물 잡화 판매원이 되고부터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만물 잡화 제품이 꽤 잘 팔리는 것을 보고 직접 판매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다.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모아둔 돈을 마중물 삼아 1톤 트럭 한 대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여기에 만물 잡화 제품을 싣고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판매했다. 나이 어린 청년이 희귀 상품을 판매하고 다니는 것이 신기했던지 제법 단골들이 생겨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하지만 노점이다 보니 이리 저리 쫓기면서 불안정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는 고속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가던 중 휴게소 모퉁이에서 만물 잡화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나도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리를 물색하던 중 안성 상행선 휴게소에 매장을 내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곳에서만 20년 가까이 판매하면서 매출이 매년 성장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지금의 회사인 ‘하이샵’이란 이름이 시작된 것도 이 휴게소다.

지금도 여전히 이 휴게소에서는 ‘하이샵’ 브랜드로 만물 잡화를 판매하고 있다. 안성 상행선 휴게소는 나에겐 지금의 기반을 만들어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안성 말고도 ‘하이샵’ 매장이 있는 휴게소가 또 있나

“‘하이샵’은 이미 전국 유통망을 가진 기업으로 발전해 있다. 안성을 시작해 가남농협, 김천하행, 서여주상행, 서여주하행, 여주하행, 사천, 오창, 칠곡, 홍천강, 현풍, 산청, 진영, 남성주, 오수, 용인, 오산하행, 서안성, 마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는 물론, 국도 휴게소에까지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하이샵’ 대표이면서 ‘카스코’라는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카스코’는 어떤 회사인가

“‘카스코’는 자동차 엔진 코팅제인 ‘파워플러스 300(파워+300)’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 ‘하이샵’을 운영하면서 자동차 관련 제품들을 취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자동차 용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년 전 S산업이라는 회사에서 휴게소에서 자동차 엔진 첨가제를 전문으로 팔았던 적이 있었다. 나 역시 매일 차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S산업의 제품을 이것저것 안 써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사용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제품의 성능은 시중에 파는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난 이때부터 엔진 첨가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 홀로 연구에 몰두했다. 이렇게 개발한 첫 작품이 엔진 코팅제인 ‘파워+300’이다.”

엔진 코팅제인 ‘파워+300’을 사용하면 어떤 점이 개선되나

“우선 엔진 컨디션(연비 7% 개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엔진 과부하, 소음(60%~70% 감소), 매연, 진동 등을 해결해 엔진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따라서 엔진 출력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보통 자동차 엔진에는 보통 3가지가 들어간다. 엔진 오일과 엔진 첨가제, 연료 첨가제가 그것인데 엔진 오일은 보통 5,000km 주행할 때마다 교체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엔진 오일을 제대 교체하지 않으면 자동차 출력이 떨어지고 매연과 소음이 생겨날 수 있다. 하지만 엔진 첨가제와 연료 첨가제는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이다. 단 자동차 운전자들이 이런 제품을 찾는 것은 그 만큼 성능이 검증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엔진 첨가제 중 하나인 엔진 세정제와 엔진 코팅제는 엔진 속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 쌓여 있는 찌든 때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실린더와 피스톤에 생겨난 흠집을 메워 엔진 수명을 연장해 주는 효과가 있다. 오래된 자동차일수록 효과를 더 볼 수 있어 점차 필수품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워+300’의 어떤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내주는지

“코팅 입자가 초미세 미립자인 ‘파워+300’은 합성 탄화수소와 순수 미네랄을 기초로 특수 공정을 거쳐 합성 제조된 제품이다.

다른 수입 제품과 달리 오일 필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고형 물질이나 PTFE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 공정을 거쳐 초미세 미립자 이온피막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엔진 내부의 손상 부위를 확실하게 메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가용을 비롯해 중장비, 대형 트럭, 심지어 오토바이까지 전 차종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환 주기가 5만km 이상이어서 1년에 한번만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초미립자 이온 피막 효과란 무엇인가

“윤활유는 지구의 중력 때문에 오랜 시간 멈춰 있는 경우 밑으로 흘러 내려오게 되며 이렇게 윤활막이 옅어지거나 없는 상태에서 기계가 가동(시동)되면 전체 마모의 70% 정도 생기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파워+300’는 전기성을 가진 초미립자 이온 피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자기력으로 윤활막이 기계 벽면에 붙어있게 된다. 때문에 기계 벽면의 마모를 방지해 주고 이온막 다음으로 형성되는 합성물 막에 의해 다시 보호 받게 됨으로 기계의 마모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파워+300’ 성능 테스트는 어디에서 했나

“‘윤활성능 마찰계수 측정’을 위해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의뢰해 테스트했다. KIST는 타사 합성 엔진 오일에 ‘파워+300’을 10% 첨가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A사의 합성 엔진 오일에 ‘파워+300’을 10% 첨가했더니 41% 개선 효과가, B사의 경우에는 21.5%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10%만 첨가해도 이정도의 효과가 있는데 100% 사용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마모 성능 측정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실험했다. ‘파워+300’을 9%만 첨가해도 첨가 전보다 10% 마모 방지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유통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나
“솔직히 대형 유통망을 이용하면 쉽게 판매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난 내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특판 형태만을 생각하고 있다.

즉 20년 넘게 구축해온 휴게소 유통망인 ‘하이샵’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할 생각이다. 특히 판매 사원의 말만 믿고 사는 것이 아니라 시연할 수 있는 테스트 기계 장치를 직접 눈으로 보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단 온라인 판매와 해외 수출은 내 영역이 아닌 것 같아 제휴 업체를 통해 추진 중이다. 이미 동아일보 디유넷과 제휴한 상태이며 온라인 상품 페이지가 구축되는 데로 조만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룹 ‘피노키오’의 리드보컬 강주원이 전속모델이다. 선정하게 된 이유는

“최근 싱글 ‘첫사랑’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기한 ‘피노키오’ 밴드 리드보컬 강주원 씨를 전속모델로 선택한 것은 ‘가죽점퍼’ ‘선글라스’ 등이 잘 어울리는 강주원의 남자다움이 ‘파워+300’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표지모델 촬영을 끝내고 제품 표지에도 강주원 씨의 이미지를 첨부해 놓은 상태다. 앞으로는 CF 촬영도 할 생각이다. 강주원 씨는 물론, SBS 탤런트 극회에서도 지정 제품으로 선정해 줬다. 현재는 ‘파워+300’ 홈페이지를 개편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국가에 주로 수출할 생각인가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파워+300’은 오래된 중고차일수록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런 장점을 살려 주로 한국의 중고차가 수출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후진국일수록 노화된 차량이 많기 때문에 진출이 용의하다. 중국은 디유넷을 통해 올해 2월부터 진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은 본사에서 직접 컨트롤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이 있다면

“난 ‘파워+300’이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에 일등 공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고차라고 할지라도 엔진 성능을 향상시켜 수출하면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고차가 많은 동남아 국가의 경우 대기 환경 역시 고민을 안 할 수 없다. 중고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오염되는 대기 환경은 직간접적으로 근접 국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기도 하다.
‘파워+300’은 매연 감소에도 많은 효과를 줄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이종익 ‘하이샵’ 대표
곰두리봉사단중앙회 대외협력지원 단장
한류닷컴코리아 푸드트레일러 이사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홍보이사
밀알복지재단 회원
고속도로유통사 하이샵 대표
엔진코팅제 카스코 대표




이 기사는 더리더(theLeader)에 표출된 기사로 the Leader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다면? ☞ 머니투데이 더리더(theLeader) 웹페이지 바로가기
우리시대 리더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보세요~!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