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재인보다 350미터 뒤에 서있다는 반기문 "난 때 묻지 않은 신인"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김현아 기자 | 2017.01.26 08:28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새누리당의 정권 연장'이라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판을 정면반박했다.

반 전 총장은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가 말씀하신 것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명박정부에서 일한 적도 없고, 박근혜정부에서 일한 적도 없다"며 "10년간 해외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했고, 그야말로 한 점의 때도 묻지 않은 신인"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문 전 대표는 350m 정도 가있고, 저는 10m도 못 간 상황"이라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벌어지기 전에는 제가 앞선 경우도 있었다. 정치 상황이 저한테 많은 영향을 느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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