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효과 기대감에 소폭 올라…WTI 0.8%↑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7.01.25 05:02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우려가 남아 있어 상승 폭이 제한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8%) 오른 53.1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19달러(0.34%) 상승한 55.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이라크 석유장관은 대부분 주요 원유 생산업체들이 감산 합의에 따라 산유량 감축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은 감산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시추기 가동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늘어나면 감산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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