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시상식이 24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엔 50여명이 모여 애널리스트들의 수상 자리를 빛냈다. 대상에 선정된 '자율주행차 밸류체인 대해부'(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를 비롯해 최우수상 2건, 하반기 월간 베스트 6건, 신규상장 및 코넥스 부문 각 1건 등 총 11건의 시상이 이뤄졌다.
황인태 베스트리포트 심사위원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시장 활성화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찾는 데 역점을 뒀다"며 "분석 대상 기업의 주가는 리포트 발행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상적인 투자성과를 낸 주인공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민병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애널리스트 활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 리서치 보고서 자체를 평가해서 시상하는 행사가 뜻깊다"면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분석력과 인사이트에 기반해 건전한 수요를 창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찬선 머니투데이 상무는 "힘든 시기일수록 애널리스트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건전한 투자문화를 위해 애널리스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고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는 머니투데이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와 손잡고 2012년부터 시작한 차별화된 투자보고서 평가제도다. 애널리스트의 '지명도'가 아닌 '리포트 품질'에 가치를 두고 있다.
머니투데이 증권전문 기자들이 매일 발간되는 수백 건의 투자보고서를 하나하나 전수조사해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를 선정한 후 월간 베스트와 연간 베스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는 5인의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이뤄진다. 심사기준은 논리적 완결성과 창의성, 시장 영향력, 투자 유용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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