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산은·기은 공기업 지정 국회 동의도 없이 진행하나"

머니투데이 정영일 백지수 기자 | 2017.01.24 09:58

[the300]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9/사진=뉴스1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4일 정부 측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하려는 것에 대해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국회 사전 동의도 없이 일개 위원회에서 결정해도 되는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산업은행 개혁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때 민영화를 시도했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서 혈세 2000억원이 낭비된 전력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입장에서 방만경영의 책임이 있는 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이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나 현재 국정공백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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