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지원예산 52억 증액…독서 인프라 확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7.01.24 06:00
서울도서관은 올해 자치구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해 도서관 건립 예산 129억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의 장서확충을 위한 도서구입비 등 운영지원 예산을 87억원을 지원한다.

또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기회를 주는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5400만원을 신규로 편성해 독서 환경에 취약한 계층의 독서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은 2017년도 129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9억7000만원 증액 편성됐다. 올해 각 자치구 도서관 건립 지원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15만8700만원 등 7개소를 계속 지원을 하고, 올해부터 신규로 건립되는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내 공공도서관 건립 11억7800만원 등 7개소를 지원한다.

자치구 126개 공공도서관의 운영비는 지난해 57억3100만원에서 올해 68억6900만원으로 11억3800만원이,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은 지난해 예산 18억6800만원에서 2017년 예산 19억9100만원으로1억2300만원 증액 편성됐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신규 개관예정인 3개관을 더 추가해 126개관을 지원하며 지난해 1관 당 평균 4600만원에서 올해에는 5400만원으로 800만원의 예산이 증액돼 도서구입비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149개소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과 공공·작은 도서관 운영지원 예산의 증액으로 ‘걸어서 10분 안 도서관’이라는 서울도서관 목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7년에도 확충된 예산으로 신규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통해 독서로 시민의 힘을 키우는 ‘책의 도시 서울’에 한걸음 더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함께 도서관을 통해 독서문화를 향유해 독서세포가 자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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