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강보합... 삼성電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7.01.23 09:16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코스피 시장이 23일 강보합 개장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일대비 2.00포인트(0.10%) 오른 2067.6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트럼프 정부 출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48% 오른 1만9827.25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34% 상승한 2271.3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8% 올라 555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2% 급등한 52.42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65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135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149억원 순매도 등 전체 149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계약, 140계약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205계약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중이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은행 금융업 증권 등이 오름세다.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올라 18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2% 넘게 올라 5만원대에 재진입했다.

한국전력 POSCO KB금융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이 상승중이다.


NAVER가 2% 이상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약세다.

POSCO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하락이다.

필룩스가 실적개선 소식에 12%대 강세다. 필룩스는 지난 20일 지난해 매출액 1077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1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9.9% 증가한 수치다. 미국, 유럽 등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DSRDSR제강이 각각 8%, 4%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4%) 상승한 622.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억원 순매도이나 개인이 13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종이목재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름세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가 3%대 강세다.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가 오름세다.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휴젤 등이 약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라이프리버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12% 이상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30포인트(0.11%) 하락한 116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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