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김종규, “즐거운 올스타전, 승부 양보 없다”

OSEN 제공 | 2017.01.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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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서정환 기자] “올스타전은 즐겁게 임하겠다. 하지만 승부에는 양보가 없다!”


프로농구의 별들이 부산을 후끈 달구고 있다.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나이에 따라 시니어 대 주니어로 나눈 두 팀은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결전에 돌입한다. 


올스타 전야제를 맞아 KBL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21일 팬들과 함께 직접 KTX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선수들이 열차 안에서 팬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는가 하면, 게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 도착해서도 쉴 틈이 없다. 오후 4시부터 사직체육관에서 ‘토토농’(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이라는 부제아래 장기자랑이 개최됐다. 올스타 선수들이 단상에 서 팬들을 위해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4년 연속 올스타 MVP를 노리는 김선형은 시니어 형님들을 대표해 댄스타임을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최준용, 마이클 크레익, 키퍼 사익스 등 동생들도 만만치 않은 댄스실력을 자랑했다.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도 있었다. 김종규는 인기드라마 ‘도깨비’를 흉내 내며 소녀팬에게 포옹을 해줘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즐거운 시간이 흐르고 다음 날 치러질 올스타전 각오를 묻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선형은 “내가 시니어팀에서는 젊은 축이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겠다. 주니어를 경기에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김종규 역시 “형님들에게 한 수 배우겠다. 하지만 경기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날 체육관을 찾은 수 백 명의 관중들은 행사를 즐기고 다양한 경품까지 받으며 일석이조의 시간을 누렸다. 한편 KBL 선수들은 부산시체육관에서 유망주들을 상대로 농구클리닉을 열었다. 또 센텀시티와 광복로 등 부산의 명소에서 팬들과 만나는 ‘무빙 올스타’ 등을 진행한다. 올스타전은 22일 오후 1시부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산=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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