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측 "조윤선 구속 국민께 유감, 사표 조만간 수리"

머니투데이 세종=조성훈 기자 | 2017.01.21 13:18

조윤선 장관 구속관련 조속히 수리예정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7.01.2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황 대행측 관계자는 이날 "황 대행은 현직 장관이 처음으로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서 국민께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필요한 절차를 밟아 조 장관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이날 새벽 구속된 뒤 사의를 표명했다.


현직 장관 신분 피의자가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조 장관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2017.1.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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