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동문 발전기금 기부 기념 현판 제막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1.20 15:06
(왼쪽부터) 백중환 기획처장,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 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이강웅 총장, 정선이 前 두원공과대학교 교수, 김열 사무처장
한국항공대학교는 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정선이 前 두원공과대학교 교수의 발전기금 기부를 기념하기 위해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77학번 동기인 김인배·정선이 부부는 총 1억 3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국항공대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신축 강의동 1층에 있는 강의실 두 곳을 부부의 이름을 따 각각 '김인배 강의실', '정선이 강의실'로 명명하고 지난 18일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 날 제막식에는 김인배·정선이 부부와 이강웅 총장 등 교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인배 대표는 지난 1994년 벤처기업을 창업한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텔레웍스를 창립해 다양한 무선단말과 각종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텔레웍스는 최근 몇 년간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안전 IoT, 농작물 재배를 위한 생장 IoT, 재난재해 방지를 위한 환경 IoT 등 무선단말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IoT 전문 R&D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중소 벤처기업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선이 교수는 두원공과대학교 정보통신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최근 퇴직했다.

부부는 "학창시절 모교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다"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웅 총장은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두 분의 뜻을 받들어 학교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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