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거래 끊기자… 유원실업, 롯데쇼핑 주식 전량 매각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7.01.20 11:55

신격호 회장 셋째 부인 서미경 모녀가 소유한 회사… 롯데쇼핑 3000주 모두 매각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알려진 서미경씨 모녀가 지분을 가진 유원실업이 보유 중이던 롯데쇼핑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롯데쇼핑은 유원실업이 갖고 있던 롯데쇼핑 주식 3000주(0.1%)를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모두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3.46%),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13.45%)을 포함한 오너 일가 개인과 주요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었다.


유원실업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 씨와 딸 신유미씨 모녀가 소유한 회사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를 통해 10년 이상 막대한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롯데 측은 지난해 관련 내용이 공개된 이후 유원실업과의 거래 관계를 끊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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