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계란 수입 무산… '검역 불합격'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7.01.20 08:35

봉인 부착돼 있지 않고 검역 증명서상 봉인 번호도 제대로 기재돼 있지 않아

호주산 계란이 검역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수입이 무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캐세이퍼시픽 항공 CX410편으로 한국에 도착한 호주산 계란 1092㎏(1만8720개)의 검역 결과, 불합격 판정이 내려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호주산 계란은 AI로 인한 수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수입 사전단계로 검역을 위한 샘플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계란을 실은 화물기 도착직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봉인이 부착돼 있지 않았고 검역 증명서상 봉인 번호도 제대로 기재돼 있지 않았다"며 "수입 위생 조건에 맞지 않아 관련 규정에 따라 불합격임을 수입업자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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