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작년 가입자 5만 증가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7.01.19 18:00

작년 영업익 781억…"2017년, 독보적인 UHD 리더십 확보·IP 융합 서비스 강화하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6251억원으로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4% 감소한 6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일회성 이익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8% 줄었고 매출액은 2.6% 줄어든 15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2%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등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가입자는 436만명으로 전년대비 5만명 늘었다.위성전용 상품가입자는 23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5만명 늘었고 UHD 상품은 지난 2015년 6월 상품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45만6000명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위성전용상품과 UHD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와 안드로이드TV 상품 가입자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UHD와 DCS, 안드로이드TV 상품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ARPU)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술 개발과 신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안드로이드TV 상품의 판매를 강화하고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DCS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고품격 UHD채널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스마트셋톱박스를 개발하고 OTT 등 새로운 IP 연결 융합 서비스도 발굴해 위성방송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주당 415원의 결산 배당도 공시했다. 총 배당규모는 주당 순이익의 30% 수준으로 시가배당률은 2.41% 수준이다. 2015년에는 주당 350원을 배당해 주당 순이익의 2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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