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3%, 50% 증가한 8995억원, 62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추가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엔 갤럭시 S7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전분기 갤럭시 노트7 이슈로 인한 기저효과로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엔 갤럭시 S8 전면 카메라화소수 향상과 생체인식모듈 탑재로 양호한 시적이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갤럭시 S8이 전작대비 1개월 정도 늦게 출시돼 1분기보다는 2분기에 물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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