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성 에너지硏 원장 "직원들 꿈과 열망 세계 최고 연구기관 될 것"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7.01.17 19:08

태양전지 등 미래자원 기술 앞으로 2년 내 세계 최고 수준 뛰어 넘도록 노력도 집중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17일 "현재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을 추진 중인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비롯해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등 미래자원 기술의 효율을 앞으로 2년 안에 현존 최고 수준보다 뛰어넘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곽 원장은 이날 대전 모 식당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구성원들이)같은 꿈과 열망으로 뭉쳐 에너지기술연구원을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토록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은 기관 운영계획을 밝혔다.

곽 원장은 운영 계획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연료 연계 CCU (Carbon Capture & Usage)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개발을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플러스 에너지 사회(Plus Energy Society) 구현 △글로벌 신산업 확산 등 3개로 압축된다.

이를 위해 "청정연료 생산과 저급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배출량이 아주 낮은 청정발전플랜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최고 온실가스 포집 이용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연료 연계 CCU기술도 2년 안에 현존 최고 수준을 뛰어넘도록 개발하는 한편 3년 안에 이 기술들 및 플랜트 시설을 3건 이상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구원 조직의 내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 이라며 "특히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도전목표 발굴과 달성을 위해 내적 동기를 부여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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