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中매출 고성장으로 호실적 기대…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7.01.16 07:51
대신증권은 16일 만도에 대해 "중국 고객사의 판매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율주행차 트랜드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1조5490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900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고객사 판매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그랜져 판매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만도를 올해 자동차 섹터 내 최우선 추천주로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트랜드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둔화 우려는 있지만 만도의 중국 고객사는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6조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325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현대차와 쌍용차에만 납품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부품을 향후 중국이나 미국 등에 추가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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