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1조5490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900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고객사 판매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그랜져 판매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만도를 올해 자동차 섹터 내 최우선 추천주로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트랜드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둔화 우려는 있지만 만도의 중국 고객사는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6조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325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현대차와 쌍용차에만 납품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부품을 향후 중국이나 미국 등에 추가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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