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89세 나이로 별세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가영 기자 | 2017.01.14 16:00
소설 '엑소시스트'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 사진=뉴스1

소설 ‘엑소시스트’의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래티의 아내 줄리 앨리샤는 블래티가 메릴랜드 주 서부 베세즈다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12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블래티의 아내는 “블래티가 혈액암의 한 종류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다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블래티의 사망소식에 세계적인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은 “우리 시대에 위대한 공포소설을 남긴 작가 윌리엄 피터 블레티가 편히 잠들길”이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미국 한 소년의 엑소시즘 실화를 담은 블래티의 소설 ‘엑소시스트는’ 1971년 출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73년 소설은 영화 ‘엑소시스트’로 제작, 블래티가 직접 각본을 집필했다. 이 영화로 블래티는 오스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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