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4Q 好실적…순익, 전년比 43%↑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 2017.01.13 21:35
/사진=블룸버그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OA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7억달러,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총 매출은 19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BOA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08억50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이 3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EPS는 전년동기(27센트)에 비해 약 43% 증가했다.

비용 절감과 채권 트레이딩 매출 증가가 약진의 배경이 됐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수년간 저금리 기조 속에서 비용 절감에 공을 들인 게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채권 트레이딩 매출은 12% 증가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인 21억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증권 트레이딩은 11% 늘어난 9억48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에 부합했다.

S&P500 기업 가운데 금융주 주가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현재까지 약 17% 급등했다. 특히 BOA 주가는 이 기간 동안 약 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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