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신텍, 남부발전으로부터 284억원 규모 피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7.01.11 17:44
한솔신텍은 한국남부발전이 자사 등을 상대로 총 1607억원 규모 지체상금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체 소송 비용은 회사의 201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195.61%에 해당하는 규모지만 한솔신텍의 분담 금액은 284억원 규모다.

회사측은 본 사건은 남부발전이 삼척그린파워발전소 1~2호기 설치 조건부 구매계약의 공동 도급자인 자사와 현대건설, GS건설에 대해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소송과 관련해 공동 도급자들끼리 지난해 5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해 둔 상태로 중재가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회사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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