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작가는 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 2017년 세계 트렌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는 앞서 지난해 비정상회담 광복절 특집에 출연해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날 출연진은 트럼프의 미국 대선 당선과 브렉시트 등 국제 주요 이슈와 2017년 세계의 화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국제 정세에 대해 조승연 작가는 "2017년은 역사의 큰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어졌던 좌우 대립의 세계가 끝나고 개방과 폐쇄가 대립하는 세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승연 작가는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각국 대표들의 날 선 토론을 논리정연하게 중재하기도 했다.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사건에 대해 터키 대표와 러시아 대표가 대립을 보이자 조승연 작가는 "터키와 러시아의 경우엔 크림전쟁 등 역사적 문제가 얽혀 불신이 당연한 관계다"며 "양국의 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7년 희망뉴스를 묻는 MC의 질문에 "평화로운 방법으로 나쁜 사람들은 처벌 받고 좋은 사람들은 걸러내 다음 대선을 잘 치렀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승연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비정상회담에서 자주 보고 싶다", "고정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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