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81포인트(0.38%) 내린 2040.9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9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38% 내린 1만9887.38로, S&P500 지수는 0.35% 하락한 2268.9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19% 올라 5531.82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3.8% 급락한 51.96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6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733억원 순매도이고 개인은 73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07억원 순매도 등 전체 534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03계약 140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은 835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가 1%대 하락 중이고 전기전자 운송장비는 강보합세다. 그밖의 모든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KB금융이 1%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NAVER POSCO 신한지주는 강보합세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고 한국전력은 1%대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생명은 약보합세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S-Oil 등 화학 정유주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청산을 앞둔 한진해운이 19% 이상 급등하며 1000원대에 재진입했다. 5일 연속 상승이다. 한진해운은 미주노선 영업을 삼라마이다스(SM) 그룹의 SM상선에 매각한다고 앞서 밝혔다. 한진해운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4호 등 선박투자회사도 동반 급등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2포인트(0.64%) 내린 638.0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7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5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이 1%대 약세다. 출판매체복제가 1%대 상승, 인터넷이 강보합세고 그밖의 전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CJ E&M이 1%대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 카카오 로엔 휴젤이 강보합세다. 컴투스가 2%대 하락 중이고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가 1%대 약세가.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코미팜 에스에프에이는 약보합세다.
바이오리더스가 23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8%대 강세다. 바이오리더스는 전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에이치비성장지원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231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보모터스가 1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6% 넘게 빠지고 있다.
투비소프트가 결제플랫폼 기업인 엔비레즈 인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6%대 강세다. SK증권은 이날 "엔비레즈 인수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엔비레즈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대만 후다그룹, 타 이통사 등 DCB(통신과금결제) 부문 고객사 다변화, 신규 분야인 DCS(충전식 선불결제)가 게임사와 협업이 가시화되면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스틸플라워가 대규모 공사계약 해지 소식에 3%대 하락이다. 스틸플라워는 한극스틸텍주식회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405억7100만원 규모의 대마산단 제강, 압연설비 건설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7.10원 내린 1201.20원에 거래 중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