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주의 그림 보따리 풀기] '아름다운 희극'이 될 오늘

머니투데이 김혜주 화가 | 2017.01.14 06:46

<80> 잔잔한 바다

편집자주 | 그림을 토해낸다는 것은 혼자만의 배설이 아닌 소통하는 일이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옷 보따리, 책 보따리와 화구 보따리를 싸서 서울로 가출했던 그 어느 날. 이제 그때 쌌던 옷 보따리와 책 보따리와 화구 보따리를 풀어보려 한다. 독자들도 그 보따리를 함께 풀고 그 안에 무엇이 들었나 함께 보길 바란다.



잔잔해 보이는가?
인생,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찰리 채플린이 말했듯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
막상, 가까이 가면 동행자의 목소리조차 파도소리에 파묻힌다.

격동치는 오늘, 오늘이 모여 마침내 아름다운 희극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부디 힘을 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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