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주택경기 하강국면"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1.04 11:00
주택사업경기가 하강국면으로 나타났다. 분양물량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4일 발표한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값은 전월대비 4.2포인트 상승한 48.1로 나타났다.

HBSI 전망치가 2개월째 40선으로 하강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라고 주택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주택금융관련 규제강화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극도로 확대되면서 주택사업경기가 여전히 하강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HBSI는 건설업자들의 경기 전망과 실적 등 주택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매달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 이하면 하강 국면으로 본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76.9로 가장 높았고 △세종 70.7 △부산 66.7 △서울 66.2 등으로 나타났다. 이달 분양계획지수는 74.3으로 지난달대비 4.7포인트 내렸다. 1월 미분양지수는 90.5로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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