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히피 스타일
국내 패션 브랜드 '키미제이'(KIMMYJ)는 부스스하게 연출한 히피 헤어스타일로 시크한 복고 분위기를 연출했다. '키미제이' 모델은 양쪽으로 가늘게 땋은 머리카락과 양옆 턱선을 따라 길게 내린 헤어로 레트로 무드를 완벽 소화했다. 또 다른 모델처럼 히피 헤어에 옴브레 염색을 더하면 보다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발랄한 이미지를 시도하고 싶을 땐 수지처럼 시스루 뱅을 가미해 보자. 자유분방한 매력을 강조하고 싶을 땐 소이처럼 무거운 느낌으로 컬을 살리고, 로맨틱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정려원처럼 밝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다.
◇촉촉하게 젖은 '웨트 헤어'
패션 브랜드 '무홍'(MOOHONG)과 '빅팍'(Big Park) 모델은 얼굴 위로 몇 가닥의 머리카락을 길게 떨어 뜨려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스스한 헤어는 반 묶음으로 무심하게 연출하면 시크하다. '빅팍' 모델처럼 모발 전체에 젖은 느낌을 더하면 불규칙한 컬에서 나오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제인송'(Jain Song)과 '프리마돈나'(FLEAMADONNA) 모델은 물에 젖은 듯한 뱅 헤어를 시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갈래로 귀엽게 땋은 헤어에 가닥가닥 떨어 뜨린 뱅 헤어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트렌디 男의 선택…'자연스러운 컬' + '웨트 헤어'
패션 브랜드 '디그낙'(D.GNAK)과 '블라데스'(VLADES)는 모발 전체를 촉촉하게 연출해 구불거리는 컬을 강조했다. 지난해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던 5:5 가르마 헤어스타일에 '웨트 헤어'를 더하면 시크하고 로맨틱하다.
그룹 샤이니 민호와 빅뱅 지드래곤은 덜 말린 듯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 세련미를 더했다. 민호처럼 이마를 덮거나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 염색을 더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가느다란 머리카락 가닥들의 질감을 살리면 지드래곤처럼 트렌디한 개성이 한껏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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