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업계, 올 신작으로 '흥행·수익성' 두마리 토끼 잡는다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7.01.05 05:00

아이코닉스 신작 3편 예고, 투바앤·삼지애니메이션 등 일제히 신작 내놓아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올해 신작을 통해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애니메이션과 연계한 라이선스사업에 집중, 작품 흥행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영유애니메이션 대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는 올해 '스톤에이지', '붐바와 툼바', '띠띠뽀 띠띠뽀' 등 3개의 신작을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다.

우선 상반기 방영예정인 스톤에이지는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를 모티브로 한다. 주인공이 펫(공룡)조련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미취학 및 저학년 아동뿐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성인까지 시청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에 선보일 '붐바와 툼바'는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로 웹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할 예정이다. '띠띠뽀 띠띠뽀'는 기차를 소재로 한 영유아 애니메이션으로 뽀로로, 타요에 이어 다시한번 영유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2월 방영한 '플라워링 하트'의 시즌2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플라워링 하트2는 완구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붐바와툼바

'라바' 제작사 투바앤은 지난해 방영해 인기를 끈 로봇애니메이션 '다이노코어'의 후속작을 선보인다. 3월 2기, 9월 3기 등 각각 13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투바앤은 다이노코어의 국내 방영은 물론 넷플릭스를 통한 전 세계 방영도 추진한다.


또 라바와 함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윙클베어'를 주인공으로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하반기에는 대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라바' 시즌4를 공개할 계획이다. 라바 시즌 4는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7분물 26편이 제작돼 방영된다.
까페 윙클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 '파워배틀 와치카'로 유명한 삼지애니메이션도 세미 뮤지컬 장르의 '뚝딱맨'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수정하트로 인간계 장난감 친구들을 남몰래 도와주는 호기심 많은 장난감 요정 뚝딱맨이 심술쟁이 요정 '툴툴맨'의 방해로 깨져버린 수정하트를 다시 만들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담고 있다. 뚝딱맨은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까지 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방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르 및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질과 양 모두에서 진일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뚝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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