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유학생, 춘천 기업탐방 및 문화체험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6.12.30 00:42
배재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지난 27~28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과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단지 기업탐방 및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을 대상으로 춘천 바이오산업현황을 소개하고 바이오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향후 해외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첨단산업인 바이오 특화산업단지 시찰을 시작으로 바이오산업진흥원 현황을 둘러보고 연구, 생산설비 등을 견학했다. 또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호반의 도시 춘천의 대표 관광 명소인 소양강 스카이워크 체험과 눈썰매 타기, 남이섬 관광 등을 통해 학업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도출신 유학생 스닉다(22세)은 "산업단지 탐방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으면서 동료, 사제지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모처럼 즐거운 재미와 휴식시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정규과정 외국인 유학생과 교사 120명은 한국문화체험활동으로 대전 서구 남부소방서 내 119시민체험센터를 찾아 소방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화재 등의 응급상황에 대한 위기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질적인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3시간 동안 소화기 사용법 익히기, 화재대피훈련 등의 소방안전체험과 심폐소생술 교육, 완강기 탈출체험 등의 위기탈출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를 통해 유학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올바른 행동요령을 숙지했다.

한편,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지난 2000년부터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농촌활동 체험, 지역 역사탐방체험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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