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된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100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6.12.29 09:00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서 조건부 가결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가 최고 35층 이하 약 1000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1980년도에 사용 승인돼 36년이 지나 노후·불량 공동주택단지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정비계획에 따라 임대 128가구를 포함해 총 993가구 규모의 최고 35층 이하로 지어진다.

지난 11월 제19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으나 지난 28일 수권소위원회에서 단지 북측으로 근린생활시설 위치변경 검토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기간 내에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단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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