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강남성심병원 일대 지구단위 지정…병원 신관 건립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6.12.29 09:00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고 병원과 교육연구시설 지정용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용도로 개발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병원측에서 대상지에 의료시설을 추가 건립하기 위해 영등포구에 제안해 마련됐다. 병원부지 전체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2·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용된 대상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병원 및 교육연구시설을 지정용도로 해 병원 관련 시설 이외의 개발을 제한했다. 또 공개공지 위치를 시흥대로변으로 지정, 대상지 전면부 시흥대로 보도에 계획돼 있는 지하철 출입구를 공개공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상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8m) 북측에도 3m의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 서울신대림초등학교 학생들의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신안산선 개통과 연계한 보행환경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림동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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