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봉·용인삼가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6.12.28 06:00
국토교통부는 서울개봉·용인삼가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등 2곳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 도입 이후 최초로 부여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뉴스테이 상표권 등록했는데 앞으로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 단지만 뉴스테이 명칭을 쓸 수 있다"며 "특히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받은 곳만 주택도시기금 출자 심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곳에 대한 예비 인증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용인삼가는 우수등급을, 서울개봉은 인증등급을 각각 받았다. 인증등급은 △최우수(평가점수 90~100점) △우수(80~89점) △인증(70~79점) 등으로 나뉜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사업계획단계(예비인증)→입주 후 1년 이내(본인증)→2년마다(인증갱신) 등의 구조다.

용인삼가(동남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방과 후 돌봄·동호회·창업지원 등 재능기부 서비스 △지역 정비업체와 연계한 차량관리 서비스 △백화점·아울렛과 연계한 지역장터 등의 서비스가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개봉(KGMC, 범양건영)의 경우 △키즈카페·에듀센터 등 공동체 공동 보육 서비스 △공부방·작은 도서관·세미나실 등을 통한 교육·창업지원 서비스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건강 프로그램 운영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 △계절용품 보관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2곳 모두 내년 상반기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2020년 입주 예정)으로 향후 입주자모집 공고문과 단지 출입구에 뉴스테이 명칭·로고, 인증명판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입주 후 1년 이내 예비 인증 이행정도, 입주민 만족도 및 이용률 등에 대한 본 인증을 실시, 당초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지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 인증은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인증기관과 긴밀히 협조, 본 인증 등을 통해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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