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혹은 '명사'가 추천한다는 책 목록, 서점 입구에 진열된 '베스트셀러' 순위, 사회적 분위기나 흐름에 휩쓸려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은 필독서 목록이 쏟아져 나온다. 책을 어지간히 읽는다는 애서가들도 독서 의무감 혹은 피로감에 어깨가 짓눌리기 쉽다.
머니투데이는 올해의 책 선정을 고민하면서 '즐거운 책 읽기'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아주 주관적인 책 읽기' 콘셉트를 적용했다.
머니투데이 독자서평단 ‘동네북’ 회원과 문화부 외부 필진, 제1회 한국과학문학상 공모전 심사위원단과 수상자들이 자신이 가장 재밌게 읽고, 그래서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을 모았다. 2015년 11월부터 올해 11월 사이에 출간된 책이다.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거나,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어도 '필부필부'들이 무엇보다 가장 즐겁게 읽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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