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가와 사회'에 도움되는 일 앞장..연말 120억 기탁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6.12.23 05:31

[기업 사회공헌]좀 더 나은 사회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일' 찾아 지원

지난 7월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하현회 (주)LG 사장(왼쪽)이 저신장아동에게 증서와 함께 고무나무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제공=LG
LG는 남다른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LG는 최근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아울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인 지원과 독립운동 시설 및 유공자 지원 등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사회가 되는 ‘의미 있는 일’을 찾아내 지원하는데 힘쏟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LG의인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과 LG의 뜻을 담아 제정됐다.

LG는 지난 8일 강원도 삼척 초곡항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고 김형욱 경사와 고 박권병 순경을 비롯해 총 20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LG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LG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중경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1만원을 희사했다. 구 창업회장은 ‘나라를 되찾고 겨레를 살리자는 구국의 청에 힘을 보태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돕는 일’이라 생각해 위험을 감수하고 결정했다.


LG하우시스는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지난해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30여개의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발해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영 메이커 아카데미’ 운영 및 ‘영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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