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패션매거진 엘르는 김태리와 함께한 화보컷을 공개했다. 김태리는 클로즈업 위주로 진행된 촬영에서 섬세한 표정 변화와 절제된 포즈로 세련미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 김태리는 화장기가 거의 없는 맑고 청아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옅은 브라운 컬러의 양털 질감 상의로 겨울룩을 연출한 김태리는 양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해 심플한 메이크업과 의상에 포인트를 더했다.
김태리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올해 최고의 순간을 꼽는 질문에 "영화 '아가씨'로 감독님들이 직접 선정하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며 "처음 받은 상인데 촬영하며 겪은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뒤로도 상을 받았지만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영화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한 자세도 잊지 않았다.
김태리는 차기작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 고향집에 내려간 주인공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그린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한편 김태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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