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IR센터, 내년 300개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6.12.18 12:22
KDB산업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1층 KDB IR센터에서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등 협력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라운드 2016 클로징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넥스트라운드의 올해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8월 출범한 넥스트라운드는 엑셀러레이터(초기창업자를 선발해 단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기관이나 프로그램), 마이크로VC(창업 3∼5년 사이의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를 비롯한 벤처캐피탈 등 약 20여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다.

엑셀러레이터나 마이크로VC 등이 육성중인 스타트업들을 벤처캐피탈과 연결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상설 IR 공간이 올해 8월 'KDB IR센터'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IR라운드가 매주 개최돼 왔다.

지난 4개월간 총 25회에 걸친 IR라운드를 통해 90개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회사소개 및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받았고, 이중 13개사는 35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은은 내년 IR라운드 개최 확대 및 협력파트너 추가를 통해 연간 300개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를 위한 IR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벤처캐피탈과 공동투자하는 ‘KDB엑셀러레이터펀드’를 신규로 설정·운용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회사당 5억원, 연 100억원 이내에서 운용된다.

조승현 산은 부행장은 "2017년에는 더 많은 스타트업과 벤처기관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넥스트라운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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