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업무용 부동산도 제주 특수…10년새 3배↑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6.12.16 09:44
자료=리얼투데이
주택, 토지뿐 아니라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도 제주 특수가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0월 제주도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2006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인 5495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10년 새 약 3배 불어났을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10년 전인 2006년 1~10월 제주도의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지금의 3분의1인 1839건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보면 제주 특수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 2006년 1~10월 12만4445건에서 올 1~10월 20만9198건으로 약 68%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제주도의 거래량 증가율은 298%에 달한다.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투자 수요 유입이 제주도 부동산 거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자금이 인구가 급증하고 개발호재가 잠재돼 있는 제주도로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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