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045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 전월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정부가 전·월세 거래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1월 월별 최고치를 갱신했다. △2011년 10만7000건 △2012년 11만3000건 △2013년 10만6000건 △2014년 11만3000건 △2015년 11만5000건 등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달 들어 12만건을 넘어섰다.
이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0%로, 전년 동월(44.6%)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월세 비중 역시 2011년 11월 33.5%에서 꾸준히 오른 후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8만2340건)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고 지방(4만705건)은 같은 기간 4.2%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5만8439건)는 9.7%, 아파트외 주택(6만4606건)은 4.5%, 각각 증가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34만10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0%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아파트(39.9%)는 전년동기 대비 1.4%포인트, 아파트외 주택(49.9%)은 1.2%포인트씩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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