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또 '핵심증인' 빠진 청문회…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성사될까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홍재의 기자 | 2016.12.14 21:08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힐 국정조사 3차 청문회가 열렸다. 하지만 이날도 '핵심 증인'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 등을 대상으로 3차 청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혀줄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는 출석하지 않았다. 헬스트레이너 출신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과 최순실의 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조 대위를 제외한 윤·이 행정관에 대해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조특위는 현재 수감 중인 최순실 등 핵심 증인에 대해서 구치소를 현장방문 해 조사할지 협의할 예정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을 다 청문회에 불러야 한다"며 "'최순실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 구치소 청문회 합의까지 오늘 (국조특위가) 의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3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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