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내일 하기로 했다"면서 "1월부터 가동될 특위들, 개헌 특위 논의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 안정을 위한 각 상임위 활동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에) 친박(친 박근혜) 원내대표가 들어서면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겠다"면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는데 친박이 주도권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에만 몰두하면 국민의 심판이 친박에게 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경제부총리 후보자 신분인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관련해 "유일호 (현 부총리)보다는 임종룡이 더 능력있는 관료 아니냐는 판단에서 부총리 세우자는 의견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임종룡이 서별관회의 참석하고 구조조정하는 모습 볼때 박근혜 대통령 시절의 잘못된 정책 책임져야 할 사람 세우는 게 맞냐는 의견도 있다"면서 "이 문제는 내일 의총에서 의견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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