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서 3년연속 '최우수 공익발전 車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6.12.11 12:13

중국사회과학원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서 3년연속 자동차기업 1위‥전체기업 중 3위

현대차그룹 내몽고사막화 방지사업/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기업공익 발전지수 평가'에서 자사가 3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기업 순위로는 3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대차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이후 거둔 가장 높은 성적이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사회공헌활동을 평가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공헌사업 평가기관이다. 매년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와 기업공익발전지수라는 두 가지 평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이번에 발표된 기업공익발전지수를 통해 국유기업 100개, 민영기업 100개, 외자기업 100개 등 총 300개 기업의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평가하고 그 점수와 순위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한·중 대표 경제협력기업으로서 중국 내 사회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업공익발전지수가 처음 시행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체 순위는 2014년 17위에서 지난해 5위로 껑충 뛰었으며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 3위를 기록, 전체기업 톱3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사업과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사업을 각각 9년, 8년 장기간 운영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 아동 보호활동 등 신규 사회공헌사업들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중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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