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서 연쇄 폭탄테러…29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6.12.11 10:58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10일(현지시간) 밤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터키 중심부의 축구팀 베식타시 홈경기장 인근에서 일어났다. 자동차 폭탄과 자살폭탄 공격으로 경찰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격은 축구장에서 경기가 끝난 지 2시간 뒤 관람객들이 이미 귀가한 상황에서 일어났다.

터키 정부는 29명이 숨지고 16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27명은 경찰, 2명은 시민이다.


아직 범행의 배후를 자처하는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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