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윤 장관 주재로 오후 2시30분부터 두 시간 넘게 실국장 회의를 갖고 외교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날 박 대통령이 국무위원과의 간담회에서 당부한 사항과 이날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시한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윤 장관은 국민들이 외교 안보 및 대외경제 분야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높은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 성숙한 국민의식과 흔들림없는 국정운영으로 한국의 상황이 안정적이며 △ 북핵 등 주요 외교 현안과 관련해 일관되고 연속된 정책노선을 견지하고 △ 주변 4국 및 우방국과의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할 것이라는 대외 메시지 발신 필요성을 지적했다.
윤 장관은 또한 북핵문제, 미 신행정부 수립,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 경제통상, 향후 대통령 권한 대행의 외교활동 지원 등 주요 현안들과 외교로드맵을 점검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대북 제재 압박 지속과 미국의 신행정부 인수위 및 주요 핵심 인사들과의 정책조율, 일본 및 중국과의 주요 현안 관리, 대외신인도 유지 및 기업활동 지원, 재외국민 보호 지속 이행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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