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값 상승폭 감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6.12.09 11:53
자료제공=KB국민은행
과열된 아파트 청약시장을 조정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값 상승폭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동안 0.01% 상승했다. 지난 5월 마지막주 0.01% 상승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서울의 아파트 값도 0.02% 상승해 지난주(0.03%)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0.01%)와 지방 5개 광역시(0.04%)도 올랐지만 기타 지방(-0.05%)은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11·3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강남4구의 매매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강남구는 0.03% 하락했고 △송파구(-0.04%) △서초구(-0.01%) △강동구(-0.03%) 등도 내렸다. 반면 △마포구(0.12%) △성북구(0.07%) △용산구(0.07%) △구로구(0.06%) △은평구(0.06%) 등은 상승했다.

경기는 △동두천시(0.07%) △파주시(0.07%) △안양시(0.04%) △구리시(0.03%) 등에서 올랐지만 최근 미분양이 급증한 평택(-0.07%)은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는 대구(-0.04%)와 울산(-0.02%)에서 하락세가 이어졌고 △부산(0.12%) △광주(0.02%) △대전(0.03%) 등은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충북(-0.05%) △충남(-0.09%) △전북(-0.04%) 등에서 매매가가 내려갔다.


자료제공=KB국민은행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값은 장기간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02% 올랐다. △서울(0.03%) △경기(0.02%) △지방 광역시(0.02%)는 오른 반면 기타 지방(-0.01%)은 떨어졌다.

서울은 △마포구(0.11%) △성동구(0.06%) △강북구(0.06%) △강남구(0.06%) △서초구(0.06%) 등이 올랐으나 강동구(-0.01%)와 성북구(-0.02%)는 하락했다.

경기 전셋값은 △안양시(0.09%) △평택시(0.06%) △성남시(0.05%) △부천시(0.05%) △수원시(0.03%) 등이 올랐다. 지방 광역시 중 대구(-0.02%)는 하락, 광주는 보합을 기록했고 △부산(0.05%) △대전(0.04%) △울산(0.02%) 등은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경북(-0.11%) △충남(-0.02%) 등에서 전셋값이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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