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일곱 명 자식들 걱정에 근심 걱정 끊이지 않던 어머니가 그립다고 했다.
신간 '사진 한 점 생각 한 줌'은 저자 김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담은 에세이다. 4년여 동안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좋은 반응이 일었던 작품들 위주로 생애 첫 책을 펴냈다.
저자는 꽃과 나무, 건물, 하늘 등을 재료로 사진을 찍었다. 일상에서 접한 사진들로 인생을 얘기한다.
이 사진들은 '매란국죽'의 주제로 책에 실렸다. 사군자인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순서대로 각각 성장 과정, 멋과 문화에 대한 생각, 인생사를 겪으며 얻은 지혜, 위기를 극복하는 생존력에 대한 저자의 시각을 담았다.
저자는 사진에 조예가 깊은 경영인이다. 연세대 83학번 사진 동아리인 '셔터 소리' 회원으로 2년 전 '정읍정담'이란 이름의 사진전도 개최했다.
◇사진 한 점, 생각 한 줌=김동준 지음. 마일스톤 펴냄. 200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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