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최순실, '통일 될 것 같다'고 말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6.12.08 00:30

[the300]"최순실이 '통일 될 것도 같다'고 말해…'통일대박' '혼이 비정상'은 못들어봐"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참석해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1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7일 "최순실 씨가 '통일이 될 것도 같다'고 말하는 것을 한 번 들었다"고 밝혔다.

고 전 이사는 7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가 2년 안에 통일이 된다는 말을 자주 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도 의원이 "곧 통일이 될 것 같다는 뜻이었냐"고 묻자 고 전 이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고 전 이사는 최씨가 '통일대박'과 '혼이 비정상' 등의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 전 이사는 "통일대박이라는 말도 썼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역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혼이 비정상이 된다는 말도 안 했냐"고 묻자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