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Q GDP 전기比 -0.5%…금융위기 이후 최악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6.12.07 11:30
호주 경제가 5년 반 만에 역성장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부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7일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직전분기보다 0.5% 줄었다. 시장 예상치(-0.1%)와 직전 분기 수정치(0.6%)를 밑돈 것이다.

호주의 GDP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1년 1분기(-0.2%)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0.7%) 이후 가장 부진한 가록이다.


호주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2.2% 증가였다.

자원 수출이 줄고 정부 지출이 성장세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하면서 경제성장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성장률 발표 이후 호주 달러는 달러화 대비 0.6%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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